목본
오동나무 < Paulownia coreana Uyeki >
조남은솔방울
2020. 11. 25. 10:27
현삼과
상장대=방장대(제주어)
악기를 만들었다.
신흠의 야언(野言)에는 '오동은 천년이 지나도 가락을 잃지 않고 매화는 일생 추워도 향기를 팔지 않는다'
라고 하였다.
화투의 11월은 흔히 똥광이라 말하는데 이도 오동나무다.
나무는 오동나무 새는 봉황
봉황은 대나무 열매만 먹고 벽오동 나무에 둥지를 짓는다고 말한다.
상장대
어머니가 돌아가시면 오동나무를 위는 둥그렇게 아래는 네모나게 깎는다.
오동의 오동나무 동(桐)과 한가지 동(同)과 같음을 말한다.
속마음으로 슬퍼함이 아버지와 같음을 의미한다.
'둥근 대나무는 하늘을 의미하고 오동나무를 네모로 깎은 것은 땅을 의미한다.
오동나무로 관을 짜고 남은 가지로 상장대를 사용하였다.
제주에서는 예부터 방장대(상장대)를 머귀나무로 사용하였다.
옛 문헌에 머귀나무를 오동나무라 불렀다.
굵은 가시가 박혀 있어 가시의 고통을 느끼며 어머니를 생각하라는 의미가 있다(옛 문헌에 머귀나무를 오동나무라 기록되어서 오동나무가 귀해 머귀나무를 사용했을 것이라 추측된다)
아버지가 돌아가시면 상장대로 대나무를 사용하였다.
아버지가 자식의 하늘이니 대나무가 하늘을 본 떴기 때문으로 상장대의 길이는 가슴 높이로 하고 밑둥을 아래로 둔다)